냄새 민원은 대개 얼마나 세게 빨아내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내보내느냐의 문제입니다.
민원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더 센 모터" 를 생각하시는데, 대개 그건 답이 아닙니다. 세게 빨아내도 나가는 자리가 남의 창문 앞이면 민원은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소음 민원이 하나 더 붙습니다.
그리고 급기(들어오는 공기)가 없으면 아무리 배기를 키워도 안 빠집니다. 빼낸 만큼 들어와야 도는데, 문틈으로만 들어오면 홀에서 주방 쪽으로 바람이 돌아 냄새가 홀에 깔립니다.
민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집니다. 언제 · 어떤 냄새로 들어왔는지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구청이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