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공사 — 샴푸대가 자리를 정합니다
의자를 몇 개 놓을지보다 샴푸대를 어디에 둘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물과 온수와 전기가 거기서 한꺼번에 만납니다.
샴푸대는 배수가 정합니다
샴푸대는 물이 잘 빠져야 하는 설비라 기존 배수에서 멀면 바닥을 올려 경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만큼 천장이 낮아지고 단차가 생깁니다.
도면을 그리기 전에 지금 배수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보시고 그 자리를 기준으로 배치를 짜는 것이 싸고 편합니다.
온수가 계속 나와야 합니다
샴푸대가 둘 이상이면 동시에 쓰는 때가 생깁니다. 온수 용량이 모자라면 손님을 앉혀 놓고 기다리게 됩니다.
건물 중앙 공급인지 개별인지, 개별이면 용량이 얼마인지 확인하세요. 바꾸려면 전기나 가스가 또 따라옵니다.
전기 — 드라이어와 기기는 같이 켜집니다
드라이어 · 매직기 · 스팀기는 바쁜 시간에 한꺼번에 돌아갑니다. 계약전력이 모자라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가게가 됩니다.
자리마다 콘센트를 어디에 몇 개 둘지도 가구를 짜기 전에 정하세요. 나중에 선을 끌면 보기 싫고 걸립니다.
- 지금 계약전력으로 감당이 되는가
- 증설이 가능한 건물인가
- 자리마다 콘센트 위치와 개수를 정했는가
- 바닥 · 벽 어디로 선을 숨길 것인가
환기 — 약품 냄새가 민원이 됩니다
펌 · 염색 약품 냄새는 옆 가게와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배기를 어디로 뺄 수 있는지는 건물 사정이고 건물주 동의가 먼저입니다.
미용업은 시설 · 설비 기준이 따로 있으므로, 신고 때 요구되는 것과 공사 도면을 같이 맞춰 두세요.
나갈 때를 생각해서 사진을 남기세요
올린 바닥 · 끌어온 배관 · 증설한 전기는 나중에 원상복구 대상이 됩니다. 공사 중에 어디를 손댔는지 사진으로 남겨 두시면 그때 범위를 다투는 근거가 됩니다.
확인하는 곳
- 미용업 시설 · 설비 기준 — 관할 시 · 군 · 구청 위생 부서
- 급배수 · 온수 용량 — 건물 관리 주체와 설비 업체
- 계약전력과 증설 — 한국전력 또는 건물 전기 담당자
- 배기 · 외벽 타공 동의 — 임대차계약서와 건물주 (문자 · 메일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