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정리 — 남은 술과 면허가 먼저입니다
문을 닫기로 하면 재고부터 눈에 들어오는데, 술은 아무에게나 넘길 수 없습니다. 파는 자격이 있는 사람 사이에서만 오갑니다.
남은 술을 아무에게나 못 넘깁니다
주류는 면허가 있는 사이에서만 거래됩니다. 재고가 많이 남았다면 들여온 곳에 반품이 되는지부터 물어보세요.
지인에게 싸게 넘기거나 온라인에 올리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면허 문제로 번집니다. 들여온 경로로 되돌리는 것이 제일 깔끔합니다.
- 들여온 곳에 반품 · 회수가 되는가
- 같은 업을 하는 분에게 넘길 수 있는가
- 개봉한 것과 안 한 것을 나눠 세어 두었는가
- 유통기한이 있는 것이 섞여 있는가
면허와 신고를 같이 정리합니다
영업 쪽 신고와 주류 쪽은 창구가 다릅니다. 한쪽만 하고 끝낸 줄 알았다가 나중에 서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업 순서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 이야기라 다른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서는 주류 쪽을 빠뜨리지 마시라는 말씀까지입니다.
빌려 쓴 설비를 먼저 세어 보세요
노래 반주기 · 생맥주 기계 · 냉각기 · 간판은 빌린 것이거나 주류 거래처가 놓고 간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 것이 아니면 팔 수 없고, 돌려줄 때 철거비가 누구 몫인지가 또 다릅니다.
계약서를 꺼내 보시고 반납 · 승계 · 위약금 중 무엇이 나은지 업체와 먼저 이야기하세요.
선불로 받아 둔 것이 있으면
양주를 맡아 두셨거나 선결제를 받아 두신 것이 있으면 그것은 손님 돈입니다. 닫는 날을 미리 알리고 찾아가실 기간을 드리세요.
말로만 알리면 나중에 다툼이 됩니다. 문자나 안내문처럼 남는 방식으로 알리고 그 기록을 보관하세요.
확인하는 곳
- 주류 반품 · 회수 — 들여온 주류 도매장 또는 제조사
- 주류 면허 정리 — 관할 세무서
- 영업 폐업 신고 — 관할 시 · 군 · 구청 위생 부서
- 빌린 설비 처리 — 설비를 놓아 준 업체의 계약서